영화관 갈 시간은 없고, 다운받아서 영화보는 것도 귀찮고,
이래저래 게을러진 몸에 딱 좋은 것이 쿡 텔리비 인데,

요즘 여기서 무료영화를 쭉 보는 재미가 있다.
카테고리는 첫번째가 코미디고 두번째가 로맨스다.

코미디 카테고리에서 걸린 영화인데, 정말 유치한 제목에 이끌렸다고나 할까.
(개봉당시 홍콩에서는 Magic Kitchen 이란 제목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요리사 집안의 딸인 주인공은 엄마가 운영하던 가정식 요리집을 경영하게 된다.
아빠없이 자란 주인공은 엄마로부터 가계의 저주에 대해서 듣게 된다.
집안 대대로 여자들은 요리사가 되어야 하며 남자에게 버림받는 운명이라는...

일본에 출장을 가서 5년전에 헤어진 남자친구(유덕화)를 만나며 주인공의 일상은 엉망이 되는데...

여자친구 두명과 또 그들의 남자친구. 또 주인공 요리집에 부주방장으로 있는 꽃미남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제법 재미있다.

딱. 이 이야기는 무엇을 어떻게 했다. 라고 정의하기 힘든 종류의 이야기인데,
기대치 0으로 출발해서 꽤 만족할 만한 즐거움을 얻은 영화이다.

서브플롯이 탄탄하며, 인생에 대한, 요리에 대한, 그리고 연애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마음에 든다.

명대사 한마디:

연애는 둘의 문제가 아니야. 연애는 혼자만의 문제야.









Posted by sheis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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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vis 2011.08.10 0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명대사 한 마디를 보니 샤키라의 노래 <탱고> 가사가 생각나네요.
    "탱고는 둘이 추는거지 셋이 추는 게 아니야" --> 뮤직 비디오에서는 바람 피우는 애인을 응징하려던 여자가 주인공이거든요.
    주인공은 정수문과 언승욱인데 저는 옛애인인 유덕화와의 장면들이 더 좋았어요. 물론 제일 좋았던 건 정수문의 패션...:)